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사회초년생 때 읽고, 5년 만에 다시 읽은 책.

오히려 이번에 읽을 때 더 와 닿은 부분이 많아서 생각할 게 더 많다.

회사를 다니면서 생각했던 많은 부분과 내가 행하고자 했던 방법이 책에서의 서행차선과 같아서 더 큰 고민에 빠졌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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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엠제이 드마코가 말한 부자가 되는 서행차선의 생각들은 다음과 같다.

1. 근무 시간을 늘려서 내재가치 상승시키기 (돈을 더 벌어야 해!)
2. 이직 또는 부업으로 내재가치 상승시키기 (돈을 더 많이 받아야 해!)
3. 학위를 따서 내재가치 상승시키기 (더 나은 직업을 가져야 해!)
4.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상품에 투자해서 복리 올려 받기(투자 수익률을 올려야 해!)
5. 투자 기간을 늘려서 복리 올려 받기(시간이 더 필요해!)
6. 투자 자금을 늘려서 복리 올려 받기(더 많이 저축해야해!)

지금 내가 하는 행동과 너무 비슷해서,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던 부분이다.

사실 돈을 열심히 모아야지! 라고 하면서 아껴쓰려 노력하고 모으지만, 막상 모아지는 돈을 보면 참 미미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특히 회사를 다녔던 5년 동안 아껴보겠다며 노력했지만 회사를 다니며 받게 되는 월급이 오르는 것에 비해 쓰임은 오히려 늘어나게 되니 모아도 참 소소할 뿐이었다.

책에서 처럼 서행차선으로 가는 길이니 늦을 수 밖에 없구나 싶기도 하다. 평생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월급이 쎈 것도 아니니 결국 부자되는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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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불편함을 느끼는 것, 필요로 하는 것, 가치있는 것을 하는 것을 하라 라고 말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라고 말한다.

쉽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나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 더 힘들겠지만 생산자로서의 생각을 해보도록 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그리고 생산자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 둘 준비하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