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매몰2 할 일은 있으나 하기는 싫다. <번아웃 증후군?> 할 일이 눈에 보이지만,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눈에 보이는 일들이 있는 데 손이 가지는 않는다. 문득 오늘 아침에 읽은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 생각났다. 번아웃 증후군은 소진증후군, 연소증후군, 탈진증후군이라고도 불리고, 의욕적으로 일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의욕적으로 일한 것은 아니었으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에 무기력해진 것은 맞는 듯 하다. 한국일보 2020년 11월 17일 “아무 것도 하기 싫은데요” 직장인 85%가 겪는 '번아웃 증후군'에서 번아웃 증후군 체크리스트를 올려서 나도 체크를 해봤는 데, 이미 나는 번아웃이었다. 나는 체크리스트를 읽으면서 이미 모든 직장인은 3개이상이 아.. 2020. 11. 17. 일상에 매몰되지 않기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 나름 일찍 퇴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냥 쉬고 싶은 마음만 크고, 막상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쉬는 것이아니라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제대로 쉬지는 못하는 일상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스스로가 점점 지쳐감을 느꼈던 일주일이었다. 막상 지금도 잠은 안오니 뒹굴대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는 이 아이러니. 잠을 푹 자는 것이 필요한 것을 알면서도 생각보다 잘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계속해서 피로는 누적되는 그런 이상한 현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를 피로에서 벗어나게 하고, 지금처럼 일상에 잠식된 것이 아닌 좀 더 능동적인 일상이 되기를 바라본다. 2020.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