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구성원들에게 실망한 하루

회사의 팀과 팀. 구성원과 구성원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그런 "일"을 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회사는 팀과팀이 균열되어있고 서로가 서로를 돕는다기 보다는 반목한다.

그래서 일까.
오늘의 일은 참 실망스러웠다.

왜 함께 더 나은 방향을 향해가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
궁극적으로 이 회사가 어떤 방향을 가려고 하는 지에 대한 의문.
그리고 나는 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있는 지에 대한 의문.

이 모든 의문들이 쏟아져나왔다.

나에게 심각한 점은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돈때문이야. 너가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더 없잖아."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쓰고보니 뒤죽박죽이지만.

오늘은.
회사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회사에서 함께 일을 해 나간다는 것에 대한 부재가 어떤 건지 명확하게 드러나버린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