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동결 & 권고사직 진행되다.

회사가 힘들어지면서 결국 권고사직이 시작되었고, 월급은 동결됐다. 권고사직으로 그만두는 직원도 있지만, 직원들의 개인사유로 인한 퇴사도 증가되었다.

작년부터 불안불안했던 상황이기에 연봉동결에 대해선 예상했었지만, 막상 연봉이 동결되니 월급 외에 추가 소득이 없는 것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만약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니 '이제는 단단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권고사직을 면했지만, 언제든 경영악화로 인한 권고사직 혹은 인원감축 이야기가 나오면 결국 이 걱정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다.

2024년 권고사직 및 연봉동결로 배운 건 다음과 같다.

1. 월급
- 매년 증가될 것이라는 보장 없다.
- 월급이 언제나 계좌에 찍힐 거라는 보장도 없다.

2. 회사
- 지금 다니는 회사가 나를 평생 고용할것이란 보장도 없다.

월급. 매년 증가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월급이 언제나 계좌에 찍힐 거라는 보장도 없다.
마지막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가 나를 평생 고용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결국 직장인으로서 보장된 것은 그 무엇도 없었다.
지금에 안주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연마하기.
새로운 기술들에 주저하지 말기.
그리고 지금 변화하는 상황들을 직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바탕으로 사업화 계획을 세워보기.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다.

혹시 있을 상황들을 미리미리 대비하기.
그리고 주저하지 말기.

지금의 회사에 안주하지 말기.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바탕으로
진행 가능한 사업을 생각하기.